아파트 브랜드파워 조사결과 GS건설의 자이(Xi)가 1위로 선정됐다.
1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 회원 2248명을 대상으로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와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4,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SK건설의 SK VIEW,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의 더샵, 두산건설의 위브가 뒤를 이었다.
GS건설의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분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올해 초 이촌 한강맨션 재건축을 시작으로 불광5구역 재개발, 방화5구역 재건축,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까지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874억 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연내 수주 결과를 기다리는 사업장들이 남아 있어 지난해 수주액 5조1437억 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35.0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호감(18.15%), 건설사 규모(17.34%), 본인의 거주 경험(14.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매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가 46.3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한 이래 8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가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단지 규모(16.53%), 가격(14.52%), 단지 내 부대시설(12.5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