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14일 '제1회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 변화에 대응해 감정평가산업과 프롭테크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 등 총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소액 투자 부동산증권 활성화를 위한 감정평가 플랫폼 제시’를 제안한 김하은 씨, 박지환 씨, 이우범 씨, 임상협 씨와 ‘전세가 및 실거래가 기반 AI 추정가를 활용한 임대위험지수 산정(서울시를 중심으로)’을 제시한 박지영 씨, 김찬미 씨가 공동 수상했다.
소액 투자 부동산증권 활성화를 위한 감정평가 플랫폼 제시는 최근 부동산투자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발맞춰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업계의 역할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세가 및 실거래가 기반 AI 추정가를 활용한 임대위험지수 산정(서울시를 중심으로)은 전세 사기의 위험을 낮춰 국민 피해를 줄이고,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길수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산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부 부동산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공유하고,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