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참여기업에 6개가 추가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대건설, 한국전력공사, 크래프톤, 신한DS, 레드헷, 하만 등 6개 기업이 신규 훈련과정 운영 기업으로 추가됐다. 각 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등 첨단·디지털 분야에서 매년 1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신규 기업을 포함해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기업은 총 14개로 늘었다. 내년부터 매년 아카데미를 통해 약 5000명의 인재가 배출될 예정이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인력양성과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인재 양성에 필요한 훈련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대한상의는 아카데미사업을 총괄한다.
참여 기업들은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핀셋 육성’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훈련을 수려한 훈련생들의 70% 이상이 KT, 포스코 등 참여기업에 직접 채용되거나 관련 분야 기업 등으로 취업했다.
이상신 대한상의 디지털아카데미 TF 팀장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교육에 기업의 관심이 많다”며 “기업과 조율을 거쳐 훈련과정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