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각) 사람들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컨벤션 센터의 부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목표 지원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SMR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FIRS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MR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안보, 이산화탄소 감축, 장기적 식량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간 인프라 구축 협력 사업이다.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국가안전보장국방위원회, 국가 원자력·방사선 안전과학기술센터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클라크시드, 퓨얼셀 에너지, IHI, JGC, 뉴스케일파워, 스타파이어 에너지 등 한미일 민간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로부터 프로젝트 참여 제의를 받고 회사 신사업 방향과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