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온라인 매거진 ‘유어바이브’는 11일 창간 1주년을 기념하는 노제의 특별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노제는 “요즘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며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다. 최근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붙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제는 걸그룹 뉴진스에 빠져 있다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너무 예뻐 보인다. 날이 좋은 날이나 창밖을 보면서 ‘하이프 보이’(Hype boy)를 자주 듣는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에서는 “조금 더 성숙한 면모를 지닌, 쿨하고 의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노제는 7월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에 광고 게시물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노제 소속사는 논란에 대해 부인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해 사과했다. 노제도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은 분께 사랑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