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병규 울산대학교 교수, 장암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추광호 경북대학교 교수, 조경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두산연강재단이 한국 환경학 발전을 돕고, 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2022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에는 장암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시상식을 통해 추광호 경북대 교수에게 2000만 원, 이병규 울산대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조경화 교수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추광호 교수는 자외선 빛을 조사해 미생물 간의 신호전달체계를 교란시켜 생물오염을 크게 줄이는 방법을 제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규 교수는 유기광촉매를 제조해 수중에 있는 유해성 오염물인 항생제를 제거하고, 대기조건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경화 교수는 딥러닝 기법으로 낙동강의 유해 녹조를 예측해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방법을 찾아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2017년 실시해 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2019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