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7일과 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384.30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 주식 1700만 주 중 25%에 해당하는 425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8억8328만70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5조8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흥행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774.08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와 신규 국가 서비스 개시를 위한 게임 개발 비용,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존 오디션 게임의 인기를 이어나가면서, 메타버스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기대해 주신 만큼 성장으로 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