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왼쪽 3번째부터 김재용 유한양행 상무, 서상훈 유한화학 사장, 박종웅 삼일기업공사(시공사) 박종웅 사장.
(사진제공=유한화학)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 유한화학이 생산동 신축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역량 확대에 나섰다.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43㎡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서상훈 유한화학 사장은 기념사에서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글로벌 CDMO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별히 안전하고 재해가 없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것”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들을 파트너로 화학합성 중간체 및 API(핵심 원료의약품,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를 공급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의 신약 합성 공정 및 분석 연구 역량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cGMP 생산 시설을 보유한 유한화학의 생산역량이 그 기반이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ℓ 규모의 cGMP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화학 화성공장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화학은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