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8392억 원 사상 최대…전년 比 91.3%↑

입력 2022-11-03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은 지난해보다 64.7% 증가한 3조6684억 원 기록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고환율로 인한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했음에도 화물부문, 여객부문의 회복으로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2조2269억 원)보다 64.7% 증가한 3조668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14억 원으로 전년 3분기(1340억 원)보다 22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화물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2% 증가한 1조8564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Re-opening)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로 경쟁 심화됐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탄력적인 공급 등을 통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여객 매출도 입국전 코로나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추세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8% 증가한 1조4543억 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엔 화물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객사업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연말 및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여객 사업은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64,000
    • +3.8%
    • 이더리움
    • 4,479,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83%
    • 리플
    • 821
    • +1.36%
    • 솔라나
    • 303,500
    • +6.3%
    • 에이다
    • 831
    • +3.23%
    • 이오스
    • 785
    • +4.8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4.07%
    • 체인링크
    • 19,800
    • -1.69%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