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전 티맥스 인공지능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지바이크는 2일 정승화 전 티맥스(Tmax) 인공지능 연구소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승화 신임 CTO는 폴란드의 바르샤바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아일랜드 명문대학교 TCD(Trinity College Dublin)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벨 연구소(Bell Labs)에서 지식 그래프 및 네트워크 연구 개발을 리드하고, 해외 대학교수 및 티맥스 인공지능 연구소장으로서 다양한 기술을 적용 및 활용하면서 AI 기술 전문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지쿠터는 이번 정승화 CTO 영입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1위 사업자로서의 HW‧SW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업계 최초 국산 전동 킥보드 ‘지쿠터 K' 개발 및 상용화 이후 연이어 선보이게 될 ’지쿠터 K2‘ 비즈니스 모델에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및 블랙박스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AIoT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앱 개선 작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 역시 높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가능한 IoT 통신서버 및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여 통합 MaaS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PM이 사회 인프라로서 다양한 대중교통과 협업할 수 있도록 유리한 API 구조를 마련한다.
정승화 CTO는 “그동안 연구했던 ICT 융합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지바이크의 역량을 합해 기술 및 서비스 경쟁에서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IT 업계에서 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정승화 CTO의 전문성과 글로벌에서의 경험이 지바이크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