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ENA PLAY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이 ‘짝퉁’(가품) 의혹에 분노했다.
정숙은 1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문의 글에서 “짝퉁이든 진짜든 그게 그리 중요하냐”며 “진짜 (착용)하면 피해가 없고, 짝퉁 하면 피해를 주냐. 내가 뭘 하든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숙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리도 남 이야기하는 걸 왜 좋아하냐”며 “50억 원 있으면 무조건 작은 가게가 아닌 큰 가게를 운영해야 하냐. 동네가 어디든 그게 중요한가”라고 적었다.
그는 “사람을 그렇게 욕해서 본인이 얻는 게 대체 뭐냐”며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돈 달라고 했냐. 뭐라고 한 적도 없는 나에게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송으로 본 걸 가지고 다 안다고 이야기하지 말라. 5박 6일 동안 어떻게 지냈고, 어떻게 촬영했고, 어떻게 편집이 됐는지 모르지 않냐”며 “내가 돈 있는 척해서 피해를 줬나.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뭘 이래라 저래라 하나. 싫으면 보지 말고 듣지도 말고 말 걸지도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 눈물 나게 하면 본인은 피눈물 흘린다. 악플도 적당히 해야지, 나도 사람”이라며 “이제 더는 안 참겠다. 법적 조치 꼭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정숙의 가품 착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숙이 게재한 사진 속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 색깔이 요즘과 다르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정숙은 “쇼핑백은 수선 맡긴다고 들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숙은 최근 종영한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서 “자산이 50억 원 이상”이라며 아파트 4채, 건물 1채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