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 26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제10회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는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우리 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선 행사다. 이날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자생의료재단 및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200여 점의 생활용품과 의류, 화장품 등으로 채워졌다. 행사장 한 켠에는 파전과 떡볶이, 순대 등 자생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도 판매됐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해 먹거리 준비를 도왔던 자생봉사단원 이미화 씨는 “바자회 취지를 듣고 선뜻 참여했는데 참석자들도 기쁘게 대해줘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져 올해 10회를 맞았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생 희망드림 장학 사업에 기부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바자회가 1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다”며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