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사상 첫 분기 영업익 900억 원 돌파

입력 2022-10-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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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총이익 4020억 원, 영업익 931억 기록
디지털 사업 30% 성장…BTL, 리테일 실적도 증가
북미 56% 고성장세 지속, 전 지역 두 자릿수 성장

제일기획이 디지털 사업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900억 원을 돌파했다.

제일기획은 26일 3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4020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23%, 영업이익은 33% 각각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경영실적 지표로 삼고 있다.

제일기획은 "판매 증진을 지원하는 세일즈 드리븐 마케팅에 집중하고, 외부 활동 재개에 발맞춰 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한 광고주의 마케팅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사업 영역별로는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 중인 디지털 사업이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판매 중심의 마케팅 증가와 리오프닝 수혜 등으로 BTL(전시, 이벤트 등 비매체 마케팅)과 리테일 분야 실적도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사업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니즈에 맞춰 닷컴, 데이터,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회사 전체 실적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북미를 필두로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5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대행 물량 증가와 대행 영역 확대, 비계열 신규 광고주 개발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중국(33%↑), 중동(46%↑), 동남아(36%↑), 중남미(33%↑) 등도 디지털, BTL 등의 실적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일즈 드리븐 마케팅, 엔데믹에 발맞춘 오프라인 마케팅, 닷컴ㆍ커머스ㆍ미디어ㆍCRM의 통합 디지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중심의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구조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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