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 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를 비롯한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발표한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ㆍ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 이지훈, 조원우, 박은비, 도지나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환경문제를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민진 소설가는 전 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작 ‘파친코’ 등을 집필해 사회적 불평등과 관련한 실천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개인 수상자들 역시 국내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발탁됐다.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업적 검증과 3개월간의 실사를 진행해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상 각 5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ㆍ계승해 여성의 권익, 지위 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에 수여한다.
또 학술ㆍ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나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