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4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본업의 견고한 성장과 실적 상향 기대감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2021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약품 29%, 의료기기 50%, 화장품 및 기타 21%이며, 블록버스터 제품 리쥬란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부문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신제품 ‘리쥬란HB’의 풀페이스(2cc) 기준 1회 시술가는 약 40~50만 원으로 기존 제품 시술가 대비 2배 이상"이라며 "높은 시술가를 고려 시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동일 용량 기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 가능하며, 리쥬란HB의 고성장은 향후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보툴리늄 톡신 ‘리엔톡스’는 작년 12월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연내 승인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며 "향후 직판과 더불어 국내 상위 유통사향 비독점 판매권 부여를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가 예상되는 만큼 제품 출시 후 빠른 시장 침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인지도 확대에 따른 수요 안정화, 수익성 좋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지속,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효과 수혜 등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원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리엔톡스 국내 품목 허가에 따른 실적 상향까지 감안 시 현 주가에서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