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30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콘쥬란과 리쥬란 성장성은 향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이 회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7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1%, 25%씩 늘었다”며 “콘쥬란과 리쥬란이 속해있는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리쥬란의 신제품 효과와 영업망 확대 광고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로 성장세를 지속했고, 콘쥬란 역시 SK케미칼과의 코웍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245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의약품 부문은 리엔톡스가 원부자재 조달이슈가 생기면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억 원 감소한 110억 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진입했고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이슈에도 주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면서 영향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콘쥬란은 최근에 출시된 경쟁 약품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당분간은 PDRN 기반의 관절염 치료제는 파마리서치가 점유할 것”이라며 “여기에 대원제약에도 콘쥬란을 OEM 형태로 공급하면서 상급병원은 SK케미칼, 중형병원은 대원제약, 병ㆍ의원은 파마리서치로 빈틈없는 영업망을 구축했다”고 봤다.
그는 “리쥬란 역시 영업직원들을 대거 충원하면서 그동안 인력 부족으로 못했던 지방 영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효과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며 “중국으로 수출되는 리쥬란, 리엔톡스 화장품은 2분기 코로나로 인한 봉쇄 효과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리쥬란은 스킨부스터에서 확고한 고객 충성도를 가진 제품”이라며 “물론 경쟁자도 생길 수 있겠지만 지난 보고서에서 분석해본 결과 시술에 대한 효과와 제품 인지도는 확실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1배로, 에스테틱 업체인 휴젤(25배), 메디톡스(21배), 클래시스(18배), 제이시스메디칼(18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