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화재로 1명의 사망자를 낸 주택의 내부 모습. (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로 1명이 사망했다.
2일 오전 4시 19분경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2층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씨(60대)가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층 안방에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약 1시간 뒤인 오전 5시31분쯤 사망했다. A씨는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연기도 흡입한 상태였다.
불은 안방과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450만원 상당이다. 화재 당시 주택의 2층 거주자가 1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