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6일 미국 증시가 6월 전 저점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의 배경에는 고강도 긴축에 대해 우려를 키웠던 9월 FOMC보다 영국이 발표한 대규모 감세 정책에 금융시장 불안이 커진데 기인한다”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3~4분기 견고한 실적(3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 감안) △위함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투자자 포지셔닝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라는 매를 먼저 맞은 증시 경로를 고려하면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가와 관련해 가장 빠르게 발표되는 9.30일 8월 PCE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첫째 주 변동성 축소 예상 그리고 10월 7일과 13일 각각 발표되는 9월 고용지표와 9월 근원 CPI가 고용시장 위축과 물가 둔화라는 결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11월 FOMC에서 50bp 인상 확률을 높여주고,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를 다시금 시장에 회자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결국 미국 증시는 6월 전 저점을 최대한 사수하되, 10월 발표되는 2가지 지표(7일 9월 고용, 13일 9월 CPI) 결과를 주시하며 짧은 진폭의 상승과 하락만 반복하는 패턴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