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 시대] 효성, 바이오섬유시장 개척…친환경 의류소재 저변 확대

입력 2022-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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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원료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사진=효성티앤씨)
▲옥수수 원료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사진=효성티앤씨)
효성그룹은 국내 대표 섬유 기업으로서 쌓아온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소재 시장을 개척하며 혁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소재 분야에서의 강점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 대응해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효성은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섬유 ‘리젠(regen®)’ ,바이오 섬유 크레오라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개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 스판덱스 섬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섬유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 개발했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통해 섬유시장에서 자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패션 시장에서 친환경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스판덱스인 ‘크레오라바이오베이스드’를 상용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향후 바이오스 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는 등 바이오섬유시장 개척을 통해 친환경의류소재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탄소섬유공장에서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꿈의 첨단소재’다. 최근 수소차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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