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기준금리 빅스텝 가능성 높아져...최종 금리 최소 3.5% 이상” - 키움증권

입력 2022-09-23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되면서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3.00%로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11월까지도 자이언트 스텝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물가 안정 속도 조절 시점이 11월이 아니라는 점도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말 미국 정책금리 수준은 4.5%로 전망한다"라며 "내년까지도 높은 물가를 감안했을 때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지난 7월 한국은행 가이던스 제시 당시 성장과 물가 경로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에서 2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지만, 10 월 기준금리 3.00%로 빅스텝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준의 결정으로 한미 간 정책 스프레드가 100bp로 역전됐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만큼,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과거 최대폭이 150bp 이었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높은 스프레드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최종 정책금리 또한 최소 3.5% 이상으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 또한 높아진 정책금리 수준을 감안했을 때, 전망치 상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라며 "미 연준의 정책금리가 5%에 다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채 10년물은 4%까지 상단을 열어둔 대응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97,000
    • +5.79%
    • 이더리움
    • 4,481,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12.63%
    • 리플
    • 832
    • +5.05%
    • 솔라나
    • 294,900
    • +5.25%
    • 에이다
    • 836
    • +15.47%
    • 이오스
    • 815
    • +18.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4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3.33%
    • 체인링크
    • 20,270
    • +4.16%
    • 샌드박스
    • 421
    • +1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