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전쟁, 푸틴 한 명에 의한 전쟁”...핵 위협 비판

입력 2022-09-22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이웃 영토 침공해 빼앗으며 유엔 헌장 뻔뻔하게 위반”
“미국, 안보리 상임·비상임이사국 확대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무책임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푸틴 대통령 한 사람이 선택한 잔인하고 불필요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한 주권국을 침공해 지도에서 지우려 한다”며 “러시아는 이웃의 영토를 무력으로 빼앗는 일을 명백히 금지하는 유엔 헌장의 핵심 교리를 뻔뻔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이날 군 동원령을 내리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한 데 대해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로 오늘 푸틴 대통령은 비확산 체제(핵무기비확산조약) 의무를 무시하며 유럽을 상대로 노골적으로 핵 위협을 했다”며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며,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쟁에 더 많은 군인을 동원하고 우크라이나 일부를 합병하려고 가짜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엔헌장에 대한 매우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 이사국 확대를 지지했다.

그는 “안보리를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외적이고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부권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이는 미국이 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 이사국 확대를 지지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32,000
    • +2.75%
    • 이더리움
    • 4,355,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0.17%
    • 리플
    • 799
    • -1.96%
    • 솔라나
    • 286,900
    • +0.31%
    • 에이다
    • 794
    • +1.02%
    • 이오스
    • 770
    • +5.77%
    • 트론
    • 229
    • +1.33%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250
    • +0.18%
    • 체인링크
    • 19,080
    • -4.93%
    • 샌드박스
    • 39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