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스웨덴 뷰티테크 브랜드 포레오(FOREO)와 글로벌 IP 보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체계적인 IP 보호 전략을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마크비전과 포레오는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소셜미디어(SNS)에 판매되고 있는 포레오 위조상품 탐지 및 제거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 △검색 엔진을 통한 가품 유통 현황 파악 및 인사이트 제공 등 다양한 협업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마크비전은 이번 협약으로 뷰티테크 업계의 위조상품 패턴을 분석,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는 동시에 IP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트너십을 통해 형성된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 SaaS제품의 적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레오는 위조상품 제거과정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IP 포트폴리오를 온전히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보호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최적화된 뷰티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리 령(Gary Leong) 포레오 글로벌 리테일 디렉터는 “포레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식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계적인 IP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경 마크비전 한국대표는 “글로벌 위조상품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핵심자산인 IP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호가 필요하다”며 “마크비전의 고도화된 SaaS 제품은 마켓플레이스 포함 소셜미디어 상의 모든 위조상품의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으로 IP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