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인 24일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로 맘껏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서울 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및 전시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점프를 비롯해 고난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과 함께 안장 높이만 180cm인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등을 통해 이색적인 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열린다. 실내 자전거를 타고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사이클 스피닝 대회’에는 신진식, 이봉주,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한,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앱을 통해 축제 당일 42km 주행을 인증하는 현장 이벤트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와 안전 수칙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홍보관, 재생 자전거 홍보,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등 전시가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에서 재생 자전거를 구매하거나 자전거 무료 수리도 받아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재미있는 행사들도 열린다.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풍선 자전거 만들기, 외발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 시승 체험 등 풍성한 야외 체험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자전거 축제를 통해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명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