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중국 화안공장 전경; (현대백화점)
지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누스는 회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력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까지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3곳의 해외 생산법인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100%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다.
친환경 설비도 늘린다. 지누스는 해외 생산법인에서 사용하는 지게차, RTO(배출가스 정화장치) 등의 공장설비를 2026년까지 친환경 설비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11개국에 있는 전 사업장의 전구를 모두 LED로 바꾸고, 각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50여 대 이상의 차량도 모두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도 확대한다. 지누스는 내년부터 해외 진출 국가 11곳 가운데 개발도상국에서 운영 중인 사업장을 통해 숲 조성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재래식 아궁이와 비교해 40%가량 땔감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아궁이 쿡스토브(Cook Stove)의 보급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