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7만 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사망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4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7만1119명, 해외유입은 352명이다. 전날(9만3981명)보단 2만2510명(24.0%) 줄었으나, 전주 목요일(발표기준)인 8일(7만2646) 대비로는 1175명(1.6%) 감소에 그쳤다. 감소세 정체가 뚜렷하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491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는 72명으로 4일(49명) 이후 1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중 사망 건수가 지연 집계되면서 일시적으로 사망자가 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29.7%, 중중증환자 병상은 37.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5.0%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9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8개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2만1819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예방접종은 여전히 진전이 더디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4.3%를 기록 중이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은 50%대, 60대는 30%대에 정체돼 있다. 50대는 접종률이 14.7%에 불과하다.
국내 개발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시언스사의 ‘스카이코비원’은 접종 인원이 누적 34명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