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9만3667명, 해외유입은 314명이다. 추석 연휴에 따른 휴일효과가 소멸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6일(9만9837명) 이후 8일 만에 9만 명을 넘어섰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50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줄었으나, 신규 사망자는 60명으로 9일(68명) 이후 5일 만에 60명대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지나 지연 신고된 사망 건수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추가 사망자 중에는 20대도 1명 포함됐다.
그나마 위·중증환자 감소로 병상 여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병상별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30.2%, 준중증환자 병상이 38.2%,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5.1%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31만170명으로 줄었다.
한편,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에 1만387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76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