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날 대비 약 2만여 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지속했고, 사망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309명 증가한 2409만9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만7037명, 해외유입은 272명이다.
추석 연휴 감소했던 신규 확진 규모는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6938명에서 이날 2만 명 이상 증가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8334명, 충청권 7240명, 호남권 5294명, 경북권 6247명, 경남권 7956명, 강원권 1662명, 제주권 30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500명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지만 9일 이후 꾸준히 500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추석 연휴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사망자도 다시 늘었다. 이날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날 대비 13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533명으로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97병상으로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1.6%, 준중증환자 병상 41.0%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5만1894명이 추가됐고, 현재 30만444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자는 누적 729만8013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4차 접종률은 14.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