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300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A330-300 항공기 3대를 도입하고, 최근에는 해당 기종의 예비 엔진 1기를 국내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항공사는 운용 엔진 가운데 약 10%의 예비엔진을 보유한다.
이는 안전운항 체계 및 정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향후 엔진 수리와 각종 정비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 세계적인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A330 기종에 장착되는 Trent 700엔진에 대한 토탈케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으로 효율적인 엔진 운영과 안정적인 정비 시스템을 갖출 수 있고, 이번 예비엔진 도입으로는 항공기의 가용성과 신뢰성까지 향상할 수 있다.
항공기 엔진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의 Trent 700엔진은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해 A330 기종의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엔진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과 인프라 강화를 통해 정비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재빠른 대응으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