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가 지난 6일 ‘2022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사회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을 격려하고, 사회공헌 문화와 신경영 모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발달장애인 대상 증상 표현 교육사업인 ‘참지마요’를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참지마요’는 지난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질병 증상을 혼자서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과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으며 지금까지 1천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2만여 권을 배포 및 기부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대학생과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육 봉사단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AAC 그림책 및 도서 학습을 1대 1로 밀착 지원해오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증상 표현 교육이 보다 절실해진 발달장애인들에게 연속성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2022년 8월까지 646명의 발달장애인이 수혜를 입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및 대학생 봉사자 규모 역시 꾸준히 성장해 최근 6기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수(200명)는 지난 1기(50명)의 4배에 달한다.
지난해 충남소방본부, 올해 세종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지마요’의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탑재된 그림 문진표는 구급대원들이 발달장애인 외에도 응급상황 시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린이, 노인, 장애인과 외국인을 돕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0월 충남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6월부터는 인도네시아에 ‘참지마요’를 런칭하고 현지 언어 및 문화에 맞게 각색한 AAC 그림책을 개발하는 등 현지 발달장애인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 ‘참지마요’ 활동의 진정성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들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