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 합리적 인사관리에 도움되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일 ‘임금ㆍHR연구 2022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
경총의 ‘임금ㆍHR연구’는 기업의 합리적 인사 관리를 지원하고자 국내외 기업의 인사ㆍ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 주제로 선정하고, 학계 및 현장전문가 등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하는 정기간행물(연 2회 발간)이다.
이번 하반기호의 특집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다.
경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MZ세대의 부상, 디지털전환 등으로 나타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이에 따른 인사관리 전반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기업 사례를 소개해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호에는 박형철 삼정KPMG 부대표가 특집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박 부대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 이제는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재택근무 확대와 같은 공간의 다변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며 “사업 성장과 개인의 경력 성장을 동시에 촉진하기 위한 조직ㆍ인사ㆍ문화 등 HR 영역 전반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연구논단에는 일하는 방식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성과관리 △조직구조 △리더십 △직원경험 △협업 툴을 주제로 장영균 서강대 교수,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대표, IGM세계경영연구원 등 다섯 필진의 글을 수록했다.
또 사례연구에서는 리더십 원칙과 연계된 쿠팡의 차별화된 일하는 방식과 관광·레저산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크를 도입한 한화호텔&리조트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최신 임금ㆍHR 이슈에 관한 전문가 기고를 수록하는 ‘이슈논단’에는 미국 직무급체계 분석과 우리나라의 직무급 도입 가능성에 대한 최현진 콘페리 파트너의 기고가 실렸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이제는 기업 인사관리의 핵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임금ㆍHR연구 하반기호에 수록된 새로운 일하는 방식과 HR 각 분야 대응 전략에 대한 다양한 견해 및 사례를 통해 기업 인사관리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