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 삼성전자, IFA서 버추얼 아바타 공개

입력 2022-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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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강화,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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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의문의 사고로 우주에서 지구별로 불시착하는 외계인 지누스마스의 모습과 '지누스마스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외계인을 납치해서 개발했다'는 유머에 착안해 '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을 형상화한 버추얼 아바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ㆍIT전시회(CES)나 제품 관련 영상 등에 외계인 콘셉트의 아바타를 활용해온 바 있다.

지누스마스는 '삼성(SAMSUNG)'의 영문 철자를 거꾸로 읽은 데서 유래했다. 지누스마스의 출신지 '나우어스 129(Nowus-129)' 행성은 삼성전자 본사의 주소인 '수원시 삼성로 129'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지누스마스의 탄생 스토리와 활약상을 담은 웹페이지와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고객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인터넷 밈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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