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떠나보낸 박시은 “감사했던 9개월…진태현과 잘 회복할 것”

입력 2022-08-26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박시은 인스타그램)
▲(출처=박시은 인스타그램)

배우 박시은이 출산 20일을 앞두고 딸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박시은은 26일 인스타그램에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 하기에 마음을 추스르려 한다”는 글과 함께 노을에 비쳐 붉게 물든 하트 모양 구름 사진을 게재했다.

박시은은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혼자 모든 일들을 챙겨가며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배우 진태현)을 보며, 또 제가 눈앞에 안 보이면 걱정하며 놀라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다”며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 주며 함께 회복해 가려 한다”고 전했다.

박시은은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며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 가려 한다”며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 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내 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다.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 거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같이 아파해 주셨다. 또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며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됐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혹 저희 부부를 보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말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 달라.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5년 결혼한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5,000
    • -0.43%
    • 이더리움
    • 4,503,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6.08%
    • 리플
    • 954
    • +2.91%
    • 솔라나
    • 295,400
    • -3.08%
    • 에이다
    • 764
    • -9.05%
    • 이오스
    • 772
    • -2.89%
    • 트론
    • 251
    • -0.7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7.68%
    • 체인링크
    • 19,160
    • -6.03%
    • 샌드박스
    • 401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