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가구 신축주택 공급 기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공공재개발 사업의 두 번째 후보지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 영등포구 도림동 26-21 등 8곳으로 추려졌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후보지는 △마포구 아현동 699 △영등포구 도림동 26-21 △종로구 연건동 305 △중랑구 면목동 527 △은평구 응암동 101 △양천구 신월5동 77 △구로구 구로동 252 △금천구 시흥4동 4 등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실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들로, 공급 가능한 물량은 1만392가구로 추산된다.
공공(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은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주민 갈등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후보지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주민과 수시로 소통할 예정이다. 조합원이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은 공모 공고일인 지난해 12월 30일로 고시한다. 미선정된 구역의 경우 향후 재개발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되면 일괄적으로 올해 1월 2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고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