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탄소 포집·저장 기술 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22-08-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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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CCUS 기술 업무협약

▲유재형(왼쪽) DL이앤씨 CCUS사업부 담당임원과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이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유재형(왼쪽) DL이앤씨 CCUS사업부 담당임원과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이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손을 잡고 국내 기술로 글로벌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선다.

DL이앤씨는 19일 서울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DL이앤씨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탄소포집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CCUS 사업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탄소 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 분리하는 기술(KoSol)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탄소 포집 기술 중 신뢰성과 경제성이 높아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국내에 이어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CCUS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은 “해외 발주처에 국내 CCUS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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