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로보티즈에 대해 로봇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와 자율주행 로봇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라며 “로봇산업은 기술(AI, IoT)의 진화, 사회구조(인구감소, 고령화, 최저임금 상승)의 변화, 국내외 정책, 코로나19로 변화된 인식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이어져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정된 위치를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단순한 기능 위주로 구동되는 제품”이라며 “반면 로보티즈의 ‘집개미’는 로봇팔이 설치돼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이 가능하며, 무선통신을 이용한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즉, 중국 제품들과 달리 한대로도 여러 층을 담당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 물류 업체와 2021년 하반기에 1번째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실시하는 등 실외 자율주행 로봇인 ‘일개미’도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2번째 PoC를 진행할 예정으로, 2차 PoC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도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