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발사될 케네디스페이스센터 40번 발사장 원거리 모습.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는 5일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발사장 모습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발사체 팰컨9의 페어링 모듈에 결합을 완료했다. 오는 4일 발사체와 연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다누리는 오는 5일 아침 8시 8분경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발사체와 분리된 후 4개월 반에 걸친 우주 여정을 거쳐 12월 달 궤도에 진입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달 관측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앞서 3일 발사예정이었지만, 팰콘9 발사체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돼 발사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다누리는 발사준비를 완료하고 팰콘9에 실리기 위해 미 공군기지 내 조립동에서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