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본체.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었던 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내달 3일 발사를 목표로 했던 다누리는 이틀 가량 연기된 5일 오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누리의 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는 다누리 발사를 앞두고 팰콘9 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검사계획에 따른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내달 5일 오전 8시 8분 경(현지시각 기준 8월 4일 19시08분)으로 발사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누리는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미 우주군 기지 내의 조립시험동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