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반도건설 ESG 매뉴얼'을 발간했다.
반도건설은 ESG 전담부서인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문컨설팅 회사와 함께 기업진단을 바탕으로 K-ESG, 글로벌 지표 등을 반영한 ESG 매뉴얼을 수립해 왔다. 이후 전 부서 및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5월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매뉴얼은 ESG 경영의 주요이슈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영역별로 근로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 관점에 따른 세부지표를 제시했다.
△환경 이슈에는 기후변화∙탄소배출∙에너지효율 등 11개 지표 △사회 이슈에는 인권∙노동∙공정거래∙공급망 등 41개 지표 △지배구조 이슈는 이사회∙주주총회∙윤리경영 등 9개 지표로 구성했다.
반도건설은 ESG 매뉴얼 세부지침에 대해 본사 및 전 현장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ESG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미 교육자, 신규입사자들에게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교육과정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이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전략으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임직원들이 ESG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경영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ESG 경영이 선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