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최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이하 SCMP)의 ‘2022년도 대한민국 사업보고서(South Korea Business Report 2022)’에 '인류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미백 스킨케어 브랜드 ‘랑스(RANNCE)’와 염색약 브랜드 ‘이지엔(eZn)’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소개했다. 또한 미래 비전 사업인 광역학 치료(PDT) 연구 개발에 대한 포부도 제시했다.
앞서 2018년 4월 동성제약은 중국과 홍콩에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중국 왕홍의 사랑에 힘입어 계약 초기 3년 목표로 설정했던 동성 랑스크림 100만 개 납품계획을 2018년 한 해 만에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염색약 브랜드 이지엔의 경우 2021년 4월, 중국 전역의 왓슨스 4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동시 입점을 시작으로 케이팜(K-POP) 아이돌 태연과의 모델 계약 등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했다.
동성제약은 올해 안으로 1만여 곳의 중국 프리미엄 오프라인 유통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럽, 중동 등 미개척 시장에 추가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중국 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광역학 치료 분야에서도 대학 및 정부 부처간 협력을 통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췌장암 치료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신약에 대한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