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영호남 고등학생들과 함께 현혈증 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6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통합 생명나눔 캠페인은 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13년에 시작된 이후 다른 학교와 교류를 넓히며 10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SK플라즈마는 앞으로 매년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햇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 채정훈 SK플라즈마 본부장, 함병권 정광고등학교 교장, 정윤호 마술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통합 생명 나눔 행사’는 지난해까지 2000매 이상을 기부해오며 아름다운 기부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열린 국민통합 생명나눔 행사는 SK플라즈마가 기부한 90장의 헌혈증을 포함해 모두 435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헌혈증은 혈액 속 응고 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 질환을 가진 혈우병 환우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에 더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진아건설이 3000만 원을 후원하며 마음을 더했다.
채정훈 SK플라즈마 본부장은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정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부 행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우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