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석유화학시설의 안전 강화와 직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13일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에서 권기영 케미칼 부문 생산안전총괄 부사장, 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안전 기술 협력체에서는 양사 간의 기술 지원과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IT 기반 중장기 안전관리솔루션 로드맵 추진 △첨단 진단 기법 도입을 통한 현장 안전 관리 강화 △설비 안전 관리 기술 전문 인력 양성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정후상 한화솔루션 DT실장은 2025년까지 여수, 울산 사업장에 첨단 진단 기법인 위험성 기반 진단(RBI)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RBI는 각각의 생산 설비를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도가 높은 설비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검사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첨단 진단 기술이다.
권기영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업그레이드된 규정과 시스템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2년을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근무 환경 조성은 물론 석유화학산업의 안전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