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693명으로 집계된 11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으로 집계돼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만7100명, 해외유입은 260명이다. 5월 11일(4만3909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2만1514명)에 집중됐다.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5759명)에서도 5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3470명),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2384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2560명)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885명, 528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7명 추가에 그쳤다. 다만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74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병상별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이 9.5%, 준중증환자 병상은 17.9%, 감병병 전담병원 병상은 14.6%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4428명을 포함해 11만6563명이다.
한편, 11일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2916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330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