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20~2022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14일까지 스페인에서 한국주간행사 ‘Korea Week’를 개최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한국주간행사는 유럽 내 한국 문화 홍보와 방한 관광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과 내일은 한국관광 홍보행사를, 11일엔 ‘한국의 밤(갈라디너)’을 연다.
한국관광 홍보행사는 마드리드 시내의 넵튜노 궁전(Palacio de Neptuno)에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된다. K팝, K뷰티, 한식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면 한식 맛보기, K팝 커버 댄스, 한국식 메이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1일 한국의 밤 행사는 스페인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지노 데 마드리드(Casino de Madrid)에서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한복 패션쇼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자리로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언론, 문화 및 관광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숙 구미대양주팀장은 “스페인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성장률이 평균 11%에 달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양국 간 직항노선이 7월 23일부터 재개되는 것과 이번 한국 주간행사를 계기로 방한시장 회복의 본격적인 기회로 삼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