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드론 배달 상용화...CU, 영월군과 손잡고 업계 최초 상시 운영

입력 2022-07-06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도 영월군에서 드론이 CU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BGF리테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드론이 CU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영월군과 손잡고 8일부터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CU가 업계에서 처음이다.

CU의 첫 번째 드론 배달 서비스 운영점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CU영월주공점’이다. 배송 가능 지역은 점포로부터 약 3.6㎞ 거리에 있는 오아시스글램핑장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보헤미안오에스에서 개발 및 운영하는 드론 전용 배달 앱인 ‘영월드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드론 이륙장으로 전달되고, 이를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하여 배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글램핑장의 수요가 급증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15시부터 20시(일몰 전)까지며 배달료는 무료다.

CU는 드론의 최대 탑재 중량(5㎏)에 맞춰 야외 캠핑장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는 품목들로 구성한 네 가지 드론 전용 배달세트(라면 한 끼 세트, 커피∙디저트 세트, 글램핑 분식세트, 글램핑 과자 세트)를 기획했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무게 17㎏, 1790ⅹ1790ⅹ700㎜ 크기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36㎞/h로 전기 자전거의 최대 속도 대비 2배가량 빠르다.

CU는 고객 수요 등에 따라 드론 배달 서비스의 제공 범위와 품목을 확대해 물류 사각지대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3,000
    • +3.26%
    • 이더리움
    • 4,38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
    • 리플
    • 802
    • -0.62%
    • 솔라나
    • 289,500
    • +1.33%
    • 에이다
    • 796
    • -0.87%
    • 이오스
    • 775
    • +6.4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24%
    • 체인링크
    • 19,240
    • -4.23%
    • 샌드박스
    • 401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