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개인의 토지소유 가구는 1449만 가구로 2020년 말 1413만 대비 2.5%(36만 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로 지난 2007년과 2013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일곱 번째로 공표됐다.
토지소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현황은 우리나라 전체 5164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1851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가 57.7%인 2만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이다.
나이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했다.
가구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가구(주민등록가구) 중 61.7%인 1449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5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