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올해 최고기온 경신…서울 강동구 37.6도

입력 2022-07-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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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물빛 광장이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물빛 광장이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종로구 송월동) 일최고기온은 34.2도(오후 3시 22분)로 전날(최고기온 33.8도) 기록했던 올해 최고기온을 뛰어넘었다.

강동구는 일최고기온이 37.6도에 달했다. 서울 내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동북권의 도봉구도 일최고기온 33.2도까지 올랐다.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엔 폭염경보, 동북권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도 전날에 이어 올해 일최고기온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인천 일최고기온은 31.3도(오후 3시35분)로 전날(30.6도)보다 높았다. 인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다. 오후 2시 기준 경북 의성의 기온이 35.6도까지 올랐고 안동도 35.1도에 이르렀다. 대구와 경북 상주·구미가 34.8도, 청송 34.7도를 기록했다.

강원지역도 정선 34.8도, 강릉 34.3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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