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2022 인텔리전스 대상(Intelligence Awards)’에서 지능형 서비스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텔리전스 대상은 매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에서 지능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와 기술변화에 앞장선 단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능형 서비스 대상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ㆍ빅데이터 분석ㆍ데이터 마이닝 등을 활용해 지능형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점이 인정될 때 수여된다.
인텔리전스 대상을 수상한 서울디지털재단의 ‘인공지능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은 컴퓨터가 영상·이미지 등을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기술을 활용해 하수관로 CCTV 영상 내 결함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하수관로 결함 탐지는 서울 전역 총 9000km에 달하는 원형하수관로 CCTV 영상자료를 검사관이 일일이 육안으로 판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결함탐지의 정확성은 높아지고 판독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선제적 보수 등 조치를 취해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며 사회와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재단은 지능형 서비스의 활용을 지원하고 서울시가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하여 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