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항공편 운항을 추가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재운항하는 인천~방콕 노선 운항횟수를 다음 달 1일부터 주 7회(매일)로 늘리고, 7월 20일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방콕에서는 새벽 1시에 출발해 오전 8시 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7월 20일부터는 오후 9시 10분에 출발하고, 방콕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 추가된다.
제주항공은 방콕 노선 증편 외에도 필리핀 노선 운항도 크게 늘린다.
△인천~클락 노선은 22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하고, 7월 25일부터 주 7회 증편 △인천~마닐라 7월 1일부터 주 7회 증편 △인천~세부 노선은 22일부터 주 4회, 7월 20일부터 주 7회 증편 △인천~보홀 노선은 7월 1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한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지방 출발인 부산~방콕 노선도 6월 23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해 7월 27일부터는 주 4회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에 맞춰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방콕 23만2500원 △부산~방콕 24만7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3만45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노선 증편 운항으로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