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가운데),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오른쪽)가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홍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현지 학생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475㎡(4689평), 3개 동,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로 지어질 계획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은 총 1만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그간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 대와 전자칠판 4만여 개를 기증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기금 약 89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부영타운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대형 학교 건립으로 캄보디아의 주거여건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준 부영그룹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