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차 아파트에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사진제공=반포미도2차 재건축준비위원회)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2차 아파트는 13일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적정성 검토도 통과하면 최종 재건축 판정을 받게 된다.
반포미도2차는 1989년 준공돼 올해로 입주한 지 33년째를 맞았다. 지상 15층, 3개 동, 435가구 규모, 전용면적 59~71㎡의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용적률은 200%, 건폐율은 14%다. 반포미도2차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단지 바로 앞에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재건축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예비안전진단 당시 동의율 75%를 기록했고, 정밀안전진단 모금에도 75%가 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며 “남은 재건축 절차 역시 높은 동의율을 바탕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